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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손목과 발바닥 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 후 체외충격파 치료를 수차례 받았었습니다. 아무래도 건보 적용이 안되어 비용이 높아 많은 분들이 치료 전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더라고요. 치료 후기와 효과 비용 실비처리 등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경험이라 지극히 주관적인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란?
먼저, 체외충격파 치료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해 드릴게요. 체외충격파 치료는 물리치료의 일종으로, 고강도의 음파를 이용해 통증 부위를 자극하는 치료법입니다. 주로 근육과 힘줄의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며, 대표적으로 테니스 엘보, 족저근막염, 어깨 통증 등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발바닥 족저근막염과 손목 통증으로 인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 과정
치료실에 들어가면 먼저 통증 부위를 노출시키고, 물리치료사 분이 초음파 젤을 발라줍니다. 그런 다음, 충격파 기계를 이용해 통증 부위에 음파를 전달하는데, 약간의 따끔거림과 진동이 느껴져요. 치료 시간은 보통 10~15분 정도로 짧게 진행됩니다.
신기한 건 염증이 없는 부위는 통증이 없는데 염증이 있는 곳은 통증이 있다는 것입니다. 염증 정도에 따라서 통증의 크기도 커졌어요.
평소에 심하게 아팠던 곳은 충격파 치료시 정신이 어질할 정도로 아팠습니다.
발바닥과 손목 두 군데 모두 2주일 동안 3회 정도 치료를 받았어요.
체외충격파 치료 효과 (개인적인)
치료를 받은 후에는 즉각적으로 큰 변화를 느끼기보다는, 몇 차례 치료를 반복하면서 서서히 통증이 완화되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약 3회의 치료를 받았는데, 처음에는 약간의 통증이 있었지만 점차 통증이 줄어드는 걸 체감했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느끼던 족저근막염의 통증이 많이 줄어들어서 일상 생활이 훨씬 편해졌어요.
손목통증도 많이 완화되어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통증은 거의 사라졌다고 할 수 있어요. 다만, 100% 회복된게 아니라 충분히 쉬면서 손목을 덜 쓰면 금방 회복될 거라 생각됩니다.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누군가는 효과가 없다고 하지만 저처럼 효과를 보는 사람이 있으니 안 없어지는게 아닐까요?!
체외충격파 치료 가격 및 비용
체외충격파 치료 비용은 병원에 따라 차이가 있어보였습니다. 보통 한 번의 치료 비용은 6만원에서 20만원 사이인데 저의 경우에는 1회 9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했어요. 건보 적용이 안되는 항목이라 치료 전 비용에 대한 안내를 한 번씩 더 해주니 이때 확실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비용 부담과 실비 적용
체외충격파 치료는 한 번의 치료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보통 3~5번 정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경우 비용이 상당히 커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환자분들은 병원에서 실비 적용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비가 몇 세대이냐에 따라서 자기부담금 비율이 달라지게 됩니다. 저는 1세대 실비가 있었지만 어리석게도 10년 전 해지하고 작년에 4세대로 가입을 한 상황입니다.
4세대 기준으로 체외충격파 비용 9만원이 발생하면 6.3~6.5만원 정도가 환급되었습니다. 약 70% 비율이라고 볼 수 있었어요. 비싼 치료 받는데 이 정도면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됩니다.
체외충격파 치료의 장점
- 비침습적: 체외충격파 치료는 수술 없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어서,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 짧은 치료 시간: 한 번의 치료 시간이 짧아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 빠른 회복: 몇 회의 치료만으로도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모든 치료법이 그렇듯, 체외충격파 치료도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를 받기 전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치료 후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회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됩니다.
